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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금리 인상에 따른 홍콩 통화청의 금리인상 및 인민은행의 무대응

6월 14일(목요일) 연준은 금리은 금리를 25베이시스 포인트 올렸고 인민은행은 금리를 그대로 유지했음.

인민은행은 2017년 연준의 금리 인상에 대해 역레포 금리를 3차례 올렸고 2018년에도 1차례 올려 미국 금리인상에 대응해왔었음. 그러나 6월 연준의 금리인상에 대해서는 일단 아무런 대응이 없었음. 중국은 최근 몇년 예전에 사용하던 예금에 대한 금리를 조정하지 않고 은행들의 차입비용을 가지고 금리를 조정하고 있음. 아래 중국 인민은행 금리 챠트는 최근 보도를 가지고 만든 추정치임.


일단 이런 인민은행의 결정에 두가지 해석이 따라 붙고 있는데 하나는 위안 환율에 대해 인민은행은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될 것이라 판단했다는 것임. 2018년 현재까지 달러 대비 위안은 2%가까운 강세를 보여 오고 있고 무역가중 통화 바스켓으로도 2년 고점에서 거래되고 있기 때문. 채권시장 개방, 중국 주식의 MSCI 이머징 마켓 편입 등 외환유입을 자극하는 조치도 취해졌기에 어느 정도 강한 확신을 가지고 있다고 해석된다고 함.

또 다른 하나는 중국의 신용리스크가 확대되고 있는 점과 경제가 둔화되는 모습이 있기에 인민은행은 일단 대기 상태에 있다고 보는 시각임. 4월 지준율 인하 이후 지난 주 인민은행은 시장에 MLF를 통해 대량으로 유동성을 주입했고 중국 회사채 시장에서 디폴트가 비교적 적지 않게 발생하고 있기도 함.

또 같은 날 중국 통계국(NBS)이 발표한 경제데이터는 5월 중국 경제가 전반적으로 약화되었음을 보여 주고 있음. NBS에 따르면 도시지역 고정자산 투자는 1-5월 기간 동안 전년 같은 기간대비 6.1% 증가하는데 그쳤음. 이는 4월까지의 4개월 동안 연률로 7.0% 증가했던 것에서 크게 내려 온 수치인데 인프라스트럭쳐 투자가 약화되었음을 반영하고 있다고 NBS는 말했음.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또한 5월 이코노미스트들의 예측을 밑돌았는데 산업생산은 전년대비 6.8% 증가로 4월까지의 12개월 동안의 7.0%에서 내려왔고 6.9% 예측치보다도 내려왔음. 소매판매는 8.5% 증가로 4월 9.4% 증가에서 크게 내려온 수치를 보였음.

인민은행은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았지만 홍콩 통화청의 경우 다른 때와 같이 기준금리에 해당하는 Base rate을 25베이시스 포인트 올려 2.25%로 결정했음.(아래 챠트)


홍콩 통화청은 2018년 들어 통화 페그 상단까지(최약세까지)  홍콩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시장개입을 하고 은행간 차입 시장에서 비용을 끌어 올렸음. 그렇지만 현재로서는 홍콩에 유동성이 많아 베이스 금리와 이런 시장금리는 여전히 다소 괴리를 보이고 있음. 연준의 금리 인상과 함께 매파적인 신호가 시장으로 내보내졌는데 이는 일단 달러의 강세를 불러 온 상태임. 따라서 홍콩의 시장금리가 계속 오를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 있음.

2018년 1분기 홍콩의 경제는 2011년 이후 가장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고 실업률은 20년 저점으로 내려와 있는 상태임. 홍콩 통화청은 부동산 시장에 대해 지속적으로 경고를 보내 왔었는데 금리 인상에 따른 우려가 섞인 것이었음. 그러나 경제의 펀더멘털이 강한 상태에서 점진적인 금리 인상은 큰 리스크가 되지 않은 것이라고 보는 의견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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