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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018의 게시물 표시

인도네시아 중앙은행 금리 인상과 부동산 부양 : 2018년 6월

6월 29일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ank Indonesia, BI)는 시장의 예측보다 큰 폭으로 벤치마크금리(기준금리)인 7일 역레포 금리를 올렸음. 29일 7일 역레포 금리는 5.25%로 50베이시스 포인트나 상향조정한 것. 인도네시아의 인플레이션이 중앙은행 목표인 2.5%-4.5%내에서 안정적이기에 이번 금리인상의 주된 원인은 인도네시아 통화인 루피아의 달러대비 약세가 될 것임. 루피아는 2018년 들어 현재까지 5% 이상 하락했음. BI 총재는 다른 여러 나라가 통화정책을 변경하고 있기에 선제적으로 인도네시아 금융시장의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 그리고 높은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때문이라고 금리 인상 폭을 크게 한 이유를 설명했음. 또한 BI 총재는 외환시장과 채권시장에서 충분한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개입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고 함. 1월 이후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90억 달러를 외환보유고에서 소모했음. 시장에서는 BI가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예견하고 있었는데 이에 따라 큰 폭으로 인상했다고 해석되고 있기도 함. 금리를 올리는 것 이외에 자본 유출을 막을 대안이 별로 없기 때문임. 따라서 이에 따른 우려가 따르고 있는데 통화약세를 방어하기 위한 반복적인 금리 인상은 장기에 걸쳐서는 크게 도움이 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의견이 있음. 통화방어를 위한 목적으로 금리를 이용하면 할 수록 더 적은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고 이렇게 금리로 대응하는데는 경제활동을 둔화시키는 등의 비용이 크기 때문. 과감한 금리 인상이 현재 5%에 머물고 있는 인도네시아 경제 성장에 리스크를 증가시킬 수도 있기에 29일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통화정책과는 별도로 Loan-to-Value(LTV) 비율을 완화했음. 대출 확대와 경제회복을 위한 목적이라고 언급했음. 특히 가장 큰 우려가 루피아의 약세에 있기 때문에 그리고 단기에 금리를 올리는 것보다 루피아의 약세가 인도네시아 경제에 더 지장을 주기 때문에 이런 결정이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고 함. 그리고 ...

영국 중앙은행 금리동결 속 매파적 내용 : 2018년 6월

21일 영국중앙은행(영란은행, BOE)는 금리를 0.5%에서 동결했음. 관심을 받는 것은 금리 동결이 아니라 통화정책위원들의 투표 결과인데 예측은 Ian McCafferty와 Michael Saunders의 금리 인상과 나머지 7명의 동결 의견이었는데 반해 결과는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Andy Haldane이 이 인상 대열에 합류했다는 것임. 표결에서 할데인이 2014년 위원회에 참여한 이래 처음 다수의견과 갈리는 의견을 내놓은 것이라고 함. 5월 BOE는 경제의 기저에 있는 강한 정도를 평가할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말하면서 금리 인상에서 물러난 이후 이번 결정은 동결이지만 이 평가는 상대적으로 매파적이어 보임. 최근의 경제데이터가 서비스업과 소매판매에서 좋게 나왔음. BOE는 1분기 경기 둔화가 일시적이라는 예측과 대체로 일치하게 데이터가 나왔다고 평햇고 동결을 택한 다수는 이에 대해 데이터들이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고 함. 또 노동시장의 slack은 현재 대부분 소진되었다고 통화정책위원회의 모든 멤버가 동의했다고 함. 따라서 매파에게는 임금의 인상이 생각보다 더 강해질 수 있다는 리스크가 존재한다고 평가되게 만들었고 현재 행동을 개시하는 것은 이후에 더 과감하게 행동해야 하는 리스크를 줄여 줄 것이라고 주장하게 했다고 함. 이런 매파의 의견은 1년전 할데인이 주장했던 내용의 반복이라고 하는데 당시 긴축을 기다리는데는 리스크가 있다고 보면서 금리 인상에 투표할 것을 고려하기도 했다고 함. 이를 보도하는 일부 기사에는 할데인은 BOE에서 25년 이상 근무해 오고 있다고 하면서 연설과 다양한 비율로 종종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다고도 하면서도 과거 허리케인 경로를 잘못 예측한 일기예보자인 Michael Fish에도 비유되기도 할 정도로 예측이 별로였다는 말이 붙어 있기도 함. 이번 BOE의 통화정책위원들의 결정이 더 갈라진 것에 더해 시장이 예측하지 못했던 것이 하나 더 발표되었는데 자산매입에 대한 것임. BOE는 ...

필리핀 중앙은행 금리 인상 및 태국 중앙은행 금리 동결 : 2018년 6월

필리핀 중앙은행(Bangko Sentral ng Pilipinas, BSP)는 6월 20일 벤치마크 금리인 Overnight reverse repurchase rate(RRP)을 3.5%로 25베이시스 포인트 올렸음. 지난 5월 10일 25 베이시스 포인트 올린 이래 2018년 두번째 금리를 인상한 것임. 성명서와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 억제와 약세를 보이고 있는 필리핀 페소를 지지해 주기 위함이라고 설명했음. (아래 챠트) 미국에서 금리가 오르고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글로벌 이머징 마켓이 혼란 속으로 들어갔는데 필리핀 페소의 약세와 소비자 물가의 상승은 필리핀 주식시장의 약세를 불러오고 있기도 함. 필리핀 중앙은행(BSP) 총재인 Nestor Espenilla는 필요한 경우 추가적으로 정책적 행동을 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으며 인프레이션 전망을 악화시킬 수 있는 통화의 과도한 변동성에 대해 여전히 경계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함. 5월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은 전년대비 4.6% 올랐는데 이는 지난 5년의 기간 동안 가장 빠르게 오른 것임. 2018년 BSP는 2%-4%의 인플레이션 목표를 가지고 있는데 타겟 범위를 벗어난 것임.  유가가 오르고 페소가 약세를 보이면서 연료 비용이 오르고 이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계속 살아있는 상황에서 다른 경제 부문으로 번질 수 있다고 보고 있는 듯. 2018년 인플레이션 전망은 4.5%로 전달 전망인 4.6%에서 조금 내렸으며 2019년은 3.3%로 전망하면서 지속적으로 데이터의 흐름을 모니터링하고 금리 인상을 통해 대처한 것을 통해 내년에는 목표범위 내로 인플레이션이 되돌아 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 반면 필리핀의 경제는 6%이상 성장하고 있는데 정부가 인프라스트럭쳐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기 때문.(물론 이는 IMF가 몇년전 아시아 국가들의 성장을 정부의 재정지출로 가능하다고 평했던 것과 같은 결과이고 당시 일부가 경상수지 적자를 우려한 것도 같은 결과임.) 2018년 필리핀 페소(...

연준 금리 인상에 따른 홍콩 통화청의 금리인상 및 인민은행의 무대응

6월 14일(목요일) 연준은 금리은 금리를 25베이시스 포인트 올렸고 인민은행은 금리를 그대로 유지했음. 인민은행은 2017년 연준의 금리 인상에 대해 역레포 금리를 3차례 올렸고 2018년에도 1차례 올려 미국 금리인상에 대응해왔었음. 그러나 6월 연준의 금리인상에 대해서는 일단 아무런 대응이 없었음. 중국은 최근 몇년 예전에 사용하던 예금에 대한 금리를 조정하지 않고 은행들의 차입비용을 가지고 금리를 조정하고 있음. 아래 중국 인민은행 금리 챠트는 최근 보도를 가지고 만든 추정치임. 일단 이런 인민은행의 결정에 두가지 해석이 따라 붙고 있는데 하나는 위안 환율에 대해 인민은행은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될 것이라 판단했다는 것임. 2018년 현재까지 달러 대비 위안은 2%가까운 강세를 보여 오고 있고 무역가중 통화 바스켓으로도 2년 고점에서 거래되고 있기 때문. 채권시장 개방, 중국 주식의 MSCI 이머징 마켓 편입 등 외환유입을 자극하는 조치도 취해졌기에 어느 정도 강한 확신을 가지고 있다고 해석된다고 함. 또 다른 하나는 중국의 신용리스크가 확대되고 있는 점과 경제가 둔화되는 모습이 있기에 인민은행은 일단 대기 상태에 있다고 보는 시각임. 4월 지준율 인하 이후 지난 주 인민은행은 시장에 MLF를 통해 대량으로 유동성을 주입했고 중국 회사채 시장에서 디폴트가 비교적 적지 않게 발생하고 있기도 함. 또 같은 날 중국 통계국(NBS)이 발표한 경제데이터는 5월 중국 경제가 전반적으로 약화되었음을 보여 주고 있음. NBS에 따르면 도시지역 고정자산 투자는 1-5월 기간 동안 전년 같은 기간대비 6.1% 증가하는데 그쳤음. 이는 4월까지의 4개월 동안 연률로 7.0% 증가했던 것에서 크게 내려 온 수치인데 인프라스트럭쳐 투자가 약화되었음을 반영하고 있다고 NBS는 말했음.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또한 5월 이코노미스트들의 예측을 밑돌았는데 산업생산은 전년대비 6.8% 증가로 4월까지의 12개월 동안의 7.0%에서 내려왔고 6.9% 예측치보다...

인도중앙은행 금리인상: 2018년 6월

6월 6일 인도중앙은행(Reserve Bank of India, RBI)은 벤치마크금리(기준금리)에 해당하는 Repurchase rate을 6%에서 6.25%로 25베이시스 포인트 올렸음. 이는 2014년 이래 내리기만 했던 금리를 처음으로 올린 것임. 이번 금리인상에서 인도중앙은행(RBI)은 최근의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전개되고 있는 이머징 마켓의 혼란과 유가의 상승을 위험요소로 보았다고 함. 인도는 원유가 최대 수입 항목에 들어가 있는데 유가가 오르는 것은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미칠 뿐만아니라 무역수지 적자도 확대시키는 영향을 미치기에 최근 약세를 보이고 있는 통화(루피)에 압력을 행사하기 때문으로 읽혀지고 있다고 함. 아래 챠트는 인도 정책금리로 2017년 8월 2일 25베이시스 포인트 내린 이후 동결해 오던 금리를 이번에 같은 폭으로 올린 것임. 통화의 약세는 또한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미치기에 유가 상승과 통화약세 그리고 인플레이션은 상호 관련성이 있기도 함. 따라서 2018년 현재까지 4.7% 하락한 루피는 강달러와 미국 금리가 오르면서 발생한 이머징 마켓의 혼란 속에서 인도가 관심을 받게 만든 것이기도 하기에 이번 인도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은 적절한 조치였다고 보기도 하는 듯. 인도의 인플레이션은 이미 RBI의 중기 목표인 4% 위에 있고 공무원의 임금이 오른 효과를 제외한 상태에서 2017년 상반기 CPI는 4.6%로 RBI는 전망하고 있으며 하반기는 4.7%로 전망하고 있음. 일부에서는 RBI가 이번 금리 인상으로 인플레이션을 통제하려는 강한 의도를 보였다고 보며 이는 인플레이션이 기저효과로 수그러들 것이기에 이번 금리인상은 성장 회복에 지장만 주는 정책으로 보기도 함. 지난 6주 동안 인도의 외환보유고는 140억 달러 줄어들었는데 RBI가 통화 약세에 대응하기 위해 시장 개입을 단행한 결과라고 함.

인도네시아 중앙은행 금리 인상: 2018년 5월

2018년 루피아는 아시아로 제한하는 경우 가장 좋지 못한 모습을 현재까지 보여 주고 있음.  루피아의 약세는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에게 큰 골치거리가 되는 모습인데 유가가 오르면서 원유를 순수입하는 인도네시아에서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수도 있고 최근 4년 최대치까지 벌어진 무역수지 적자를 더 확대시킬 수도 있기 때문. 이는 이전에 필리핀 중앙은행 금리 인상에서 언급했던 것과 같이 인도네시아의 국채 시장에서도 외국인 비중이 상당히 높기 때문에 인도네시아의 취약성을 그대로 드러내며 국채 약세, 루피아 약세가 계속 진행될 수도 있기 때문. 아래 챠트와 같이 인도네시아 루피아는 2018년 5%정도 급격한 약세를 보였다가 최근 중앙은행 금리인상과 글로벌 마켓의 안정(일시적일지도 모름)으로 약간의 강세를 보이고 있음. 그리고 인도네시아 국채 또한 아래 챠트와 같이 루피아의 약세와 동반한 모습으로 2018년 현재까지 약세를 보여 왔었음. 아직까지도 글로벌 환경이 인도네시아에 도움이 되도록 흘러 가지 않고 있는데 연준은 6월에 있을 FOMC에서 금리를 올릴 것으로 거의 모두다 아직까지는 예견하고 있고 유럽에서는 새로운 정부 구성문제가 반유로적인 모습으로 표출되면서 시장에 충격을 가하고 있음.(물론 지난 5월 30일 있었던 이탈리아 국채 판매는 이런 문제로 야기된 이탈리아 국채 매도세를 저지하는 역할을 해 주었음.) 또 미국에서의 금리가 오르는 경향이 있었고 달러 투자자들이 미국으로 회귀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것도 터키, 아르헨티나 그리고 인도네시아 같은 이머징 마켓에 타격을 가했었음. 따라서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지난 5월 17일 기준금리인 7일물 역레포 금리를 25 베이시스 포인트 올리며 루피아 약세에 대응했었고 이어 같은 달 30일 24일 부임한 신임 중앙은행 총재는 긴급 통화정책회의를 이틀간에 걸쳐 개최하고 난 후 다시 금리를 25베이시스 포인트 올려 대응했음.(아래 챠트에서 볼 수 있듯이 2016년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기준이 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