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브라질 중앙은행(Banco Central do Brasil)은 통화정책회의(COPOM)을 통해 25 베이스 포인트로 금리를 인하했음. 이로써 브라질 중앙은행 기준금리(Selic rate)는 6.75%로 역대 최저 수준까지 내려왔음.
경제가 회복되고 있음에도 인플레이션 전망은 2018년과 2019년 동안 중앙은행의 인플레이션 목표(4.5%, 아래 챠트)를 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특이한 점은 브라질 중앙은행이 개혁이 좌절될 것이라는 기대가 리스크 프리미엄을 높이고 물가를 올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는 점임. 연금 개혁이 여전히 정치적 이슈가 되어 있는 상황에서 중앙은행이 거들고 나선 모양새임. 최근 시장이 불안했던 중 중앙은행 총재인 일란 고우지파인(Ilan Goldfajn)은 하원 의장을 금리를 고려하는 기간 만나는 이례적인 행동을 하기도 했다고 함.
지난해 물가가 빠르게 하락했지만 최근 교통비에서 식품까지 물가가 속도를 높여 오르고 있지만 고우지파인은 지난달 인플레이션 경향은 호의적이라고 말하고 있으며(실제 여전히 목표 아래에 있음.) 2018년 소비자 물가는 천천히 상승해 4.5% 목표까지 오를 것으로 보았음.(아래 챠트)
브라질 중앙은행의 금리가 역대 최저 수준까지 내려왔는데 브라질 중앙은행은 성명서에서 이번 금리 하향 조정은 완화 사이클의 마지막을 장식할 것으로 언급하고 있다고 하며 경제발전과 인플레이션은 아직 미해결 상태라고 했다고도 함.
정치적 냄새가 물씬 풍기는 이번 이자율 결정이 시장이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나왔는데 브라질 중앙은행이 금리를 하향 조정하고 나서 각종 부패의혹을 사고 있는 브라질 대통령은 중앙은행이 금리를 내리게 할 환경을 조성한 것은 정부라고 하는 트윗을 작성했다고 하며 차입 비용을 낮추는 것은 훨씬 많은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불러올 것이라고 썼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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